2009년 1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대승사로 템플스테이 산사체험을 장애청소년 16명과 비장애청소년 20명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하여 영하 10도 기온이 산 속에 위치한 덕분에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방불케 했지만 우리 청소년들의 열정이 모이자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예불과 함께 108배 정진, 정확한 시간에 맞춘 공양, 저녁 7시에 저녁예불과 천수경을 읽으며 108배 정진을 통한 스스로를 정화시키며 모두가 하나되어 열심히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도체험, 도자기체험, 좌선(참선), 운력(산사청소), 산으로 오르는 아침해를 마주하며 산삼씨앗을 조심스레 묻어 먼 10~20년을 기약했고, 저녁 예불을 마치고 대승사 암자의 하나인 윤필암까지 5킬로 산행을 하며 환하게 비춘 보름달이 우리를 꼭 안내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과자, 탄산음료,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우리 청소년들이 2박 3일간 고구마, 호빵 조미료가 없는 음식을 먹으며 조금은 건강하고 맑은 마음으로 1월 겨울캠프를 실시하였습니다.